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제6구역이 시공자 선정 도전에 나섰다.
북가좌제6구역 재건축 사업대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입찰마감 일시까지 현금을 통해 납부토록 정했다. 또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입찰참여안내서를 수령한 건설사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한다는 등의 규정을 명시했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7월 14일이다.
한편, 북가좌제6구역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0만4,656㎡에 달한다. 향후 용적률 249.88%, 건폐율 20.22%를 적용한 재건축사업을 통해 아파트 1,97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곳은 지난해 12월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 지정·고시를 받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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