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침산삼주아파트가 지난 10일 자이에스앤디를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곳은 소규모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264가구와 오피스텔 25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자이에스앤디 제공]
대구 북구 침산삼주아파트가 지난 10일 자이에스앤디를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곳은 소규모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264가구와 오피스텔 25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자이에스앤디 제공]

자이에스앤디가 대구 북구 침산삼주아파트의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총 공사비는 약 680억원 규모다.

침산삼주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은 지난 10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자이에스앤디를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이에스앤디는 외관과 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특화계획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화계획으로는 먼저 전세대가 동간 가림이 없도록 설계를 구상하면서 개방감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외관의 경우 자이아파트 유니자이아트월을 적용하면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와 함께 GS건설과 공동으로 개발한 천정형 공기청정기인 시스클라인을 설치해 입주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했다. 태양광발전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으로 관리비 절감도 신경 썼다. 이 외에도 입면분할 이중창을 적용하고, 전기차 충전 설비를 도입하는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특화계획으로 조합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설계개요에 따르면 침산삼주아파트는 북구 침산동 101-3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8,687㎡이다. 이곳에 용적률 369.63%, 건폐율 35.65%를 적용해 지하2~지상36층 높이의 아파트 264가구와 오피스텔 25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아파트의 경우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9㎡형 64가구 △72㎡형 64가구 △84㎡A형 102가구 △84㎡B형 34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25실 전부 84㎡형으로 지어진다. 주차도 391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정비사업을 수주하면서 쌓아오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침산삼주의 소규모재건축사업에 적용해 명품 아파트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조합 집행부를 도와 빠른 사업 추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은 대구 지하철1호선 대구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대구옥산초, 경명여고, 칠성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또 홈플러스와 경명시장, 도깨비야시장, 은행, 복지센터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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