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강대우아파트가 오는 7월 3일 리모델링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곳은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850여가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용산구 한강대우아파트가 오는 7월 3일 리모델링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곳은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850여가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용산구 한강대우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한강대우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오는 7월 3일 동부이촌동 주민센터 4층 청소년수련관에서 조합설립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설명회를 개최한 후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씨앤앰글로벌과 정비사업전문관리업 업무 협약을 맺고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한강대우아파트는 용산구 이촌로 181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6,370.8㎡이다. 이곳에 용적률 493.84%, 건폐율 35.55%를 적용한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하4~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863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질 전망이다. 현재는 83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늘어나는 29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이 일대는 교통, 교육, 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최적의 입지를 갖춘 곳으로 평가 받는다. 먼저 지하철4호선 이촌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강변북로를 통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신용산초, 용강중, 중경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이촌한강공원, 노들섬 등이 위치해 있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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