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신길10구역(남서울아파트)이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등 재건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곳은 재건축 완료 후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812가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영등포구 신길10구역(남서울아파트)이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등 재건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곳은 재건축 완료 후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812가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영등포구 신길10재정비촉진구역이 재건축사업을 통해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810여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0일 신길10구역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 내용을 정정하고 이를 고시했다. 구는 이달 초 신길10구역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고시했지만, 사업개요 등의 내용에 오기가 있어 정정고시를 냈다.

[고시문=영등포구청]
[고시문=영등포구청]

정정 고시문에 따르면 신길10구역은 영등포구 신길동 3590번지 일대로 남서울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역면적 3만2,123㎡에 용적률 298.55%, 건폐율 28.56%를 적용한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81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44㎡A형 44가구 △44㎡B형 28가구 △49㎡형 14가구 △59㎡A형 171가구 △59㎡B형 126가구 △59㎡C형 51가구 △59㎡D형 71가구 △84㎡A형 185가구 △84㎡B형 12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733가구가 조합원 및 일반분양분, 79가구는 임대주택에 해당된다.

한편, 신길10구역은 지난 2018년 1월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이후 약 3개월 뒤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곳은 지하철7호선 신풍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2024년 준공이 예정된 신안산선이 신풍역을 지나면서 교통 여건은 더욱 양호해진다. 인근에 대길초, 대영초·중·고, 신길중, 영신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