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 167-3·4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강동구 고덕동 167-3·4 일대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자율주택정비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구는 강동구 고덕동 167-3,4 자율주택정비사업 주민협의체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지난 2일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

강동구 고덕동 167-3·4 사업시행인가 [고시=강동구청]
강동구 고덕동 167-3·4 사업시행인가 [고시=강동구청]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동 167-3호, 167-4호 일대로 면적은 368.5㎡이다. 여기에 용적률 약 199.5%, 199.13% 및 건폐율 55.97%, 57.56%를 각각 적용해 지하1~지상6층 높이의 도시형생활주택 16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29㎡ 12가구 △47㎡ 2가구 △52㎡ 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토지등소유자에게 2가구가 공급되며, 14가구는 일반에 분양한다.

이곳은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고 강일IC, 상일IC가 가까워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고덕초등학교, 고덕중학교, 광문고등학교 등이 근처에 있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편의시설은 이마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벌말근린공원 등이 있다.

한편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따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후에 사업시행자가 스스로 주택을 개량 또는 건설하는 방법으로 시행한다. 2명 이상의 토지등소유자가 직접 시행하거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경우에는 1명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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