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도주공2, 3단지 재건축 조감도 [사진=제주시]
제주 이도주공2, 3단지 재건축 조감도 [사진=제주시]

제주도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건축계획심의에서 제동이 걸렸다.

지난 3일 제주도 건축계획심의 전체위원회 심의 결과 또 다시 재심의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번 전체위원회에 따르면 △건축물 높이 산정 기준 검토 △개방지수에 대한 계획 재검토 △고도완화에 따른 공공기여 제시 △상가 위치 및 면적에 대한 적정성 검토 △경관위원회 조건사항 등 건축물의 높이, 개방지수를 고려하여 111동 재계획 △영구음영세대 저감 계획 및 대책 제출 △옥상계획도 제출 △단위세대별 기본형, 확장형 면적상정표 재산정 등을 요구했다.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의 심의에서 공개공지 연속성 확보와 옹벽 계획 최소화, 스카이라운지 삭제 계획, 용적률·건폐율 하향 조정 등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이도주공아파트 2·3단지는 현재 제주시 이도2동 777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은 4만2,110.6㎡이다. 여기에 용적률 246.09% 및 건폐율 26.96%로 5층 높이의 아파트 18개동 760가구 및 상가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14층 높이의 아파트 87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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