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신안·쌍용·진흥 리모델링조합 시공자 선정 총회 [사진=이호준 기자]
신성·신안·쌍용·진흥 리모델링조합 시공자 선정 총회 [사진=이호준 기자]

DL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경기 수원시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땄다. 특히 이 단지는 관내 최초로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한 가운데, 이번 시공자 선정으로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 5일 수원 영통 메가박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DL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DL이앤씨·현엔 컨소시엄은 랜드마크 명품 단지를 위해 3가지의 독보적인 외관 디자인을 구현해 세련된 도시경관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신성·신안·쌍용·진흥 조감도 [사진=DL이앤씨 제공]
신성·신안·쌍용·진흥 조감도 [사진=DL이앤씨 제공]

구체적으로 랜드마크 입면 디자인, 스카이 커뮤니티, 그랜드 플로우 파사드 등을 이용해 독창적인 모던한 감각과 조화로운 흐름을 담은 명품 디자인을 적용한 단지를 조성할 전망이다. 또 고급아파트의 상징인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해 독침산과 도심의 경관을 폭넓게 조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개요를 살펴보면 이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63-2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은 5만4,588.48㎡이다.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는 현재 용적률 223.63%, 건폐율 18.05%를 적용해 지하2~지상20층 높이에 1,616가구로 구성됐다. 조합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용적률 299.89%, 건폐율 21.23%로 각각 상향하고 지하3~지상20층 높이에 1,854가구로 238가구 증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더불어 주차대수도 늘려 주민 주차 불편사항 해소를 도모한다. 기존 1,616대에서 1,854대로 238대를 늘릴 예정이다.

DL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조합 집행부를 도와 사업 속도 내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3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는 △조합규약, 사업비‧운영비 변경 승인의 건 △행정규정 승인의 건 △법무사법인 이학수 추인의 건 △선정된 시공자 공사 가계약 체결에 대한 임·대의원 의결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조합사업비로의 대여 전환 승인의 건 △김진태 이사 선임 추인의 건 △조합 사무실 이전에 따른 사무실 소재지 변경 승인의 건 △임시총회 참석 조합원 교통비 지급의 건 등이 상정돼 가결됐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 수인분당선 영통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지역이다. 영통초등학교, 영통중학교, 영덕고등학교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또 홈플러스, 롯데마트, 노브랜드 등 생활편의시설도 근처에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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