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B-07구역이 시공자 선정 재입찰에 나섰다. 남구B-07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명호)는 지난 1일 입찰마감 결과 HDC현대산업개발만 참석하면서 유찰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0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HDC현대산업개발 외에도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금성백조주택, 동원개발 등 7개사가 참석한 바 있다. 하지만 입찰에는 HDC현대산업개발만이 참석하면서 자동 유찰됐다.
조합은 이튿날인 2일 재입찰 공고를 냈다. 1차 공고 때와 내용은 다르지 않다. 현설은 이달 10일로 예정돼 있다. 입찰마감은 내달 2일이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공동도급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15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제출해야 한다.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도 가능하다. 증권은 시공자 선정 총회날로부터 5일 내 현금으로 전환해야 한다.
한편 신정4동 880-9번지 일대 남구B-07구역은 면적이 8만1,875㎡다. 조합은 여기에 지하3~지상25층 아파트 1,07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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