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도곡동 개포럭키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개포럭키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개포럭키아파트가 최근 소규모재건축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구는 개포럭키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이 신청한 조합설립을 지난달 26일 인가했다고 밝혔다.

인가서에 따르면 개포럭키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한광한)은 토지등소유자 128명 중 125명이 동의했다. 동의율이 97.66%에 달한다.

지난 1986년 준공된 개포럭키아파트는 128가구 규모의 소규모 단지다. 앞으로 소규모재건축을 통해 188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이 단지는 매봉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개포한신(620가구), 개포우성4차(459가구), 개포우성5차(180가구)와 함께 도곡동 재건축 4총사로 꼽힌다. 개포한신은 작년 건축심의를 마치고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이다. 지난 2015년 안전진단을 통과한 개포우성4차는 정비구역 지정 단계와 와 있다. 개포우성5차의 경우 개포럭키와 마찬가지로 소규모재건축을 추진중인데 창립총회를 계획하고 있다.

개포럭키아파트의 조합설립 소식이 알려지면서 건설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조합설립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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