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쌍용아파트가 이달 23일 정비업체 및 설계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다. 이곳은 현재 492가구 규모로,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한 최고 27층 높이의 아파트 560여가구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입찰공고문=한국리모델링협회]
서울 송파구 가락쌍용아파트가 이달 23일 정비업체 및 설계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다. 이곳은 현재 492가구 규모로,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한 최고 27층 높이의 아파트 560여가구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입찰공고문=한국리모델링협회]

서울 송파구 가락쌍용2차아파트가 리모델링 행정업무를 도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와 설계자 선정에 나섰다. 추진위는 지난 12일 공고를 내고, 이달 23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별도의 입찰 참여 자격 기준을 뒀다. 먼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경우 입찰에 참여하려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 이후 재개발·재건축 실적 5건 이상 또는 ‘주택법’에 의한 리모델링 수주 실적을 보유해야 한다. 또 설계자는 재건축 정비사업 500가구 이상 사업시행인가 실적 및 리모델링사업 계약 실적 5건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규정을 명시했다.

한편, 가락쌍용2차아파트는 송파구 가락동 21-6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3,040.9㎡이다. 이곳에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7층 높이의 아파트 약 560가구 등을 짓겠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최고 26층 높이의 아파트 49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늘여나는 70여가구는 일반분양하면서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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