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우성1차아파트와 2차아파트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에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했다. 각 조합은 GS건설을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상태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우성1차아파트와 2차아파트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에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했다. 각 조합은 GS건설을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상태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구로구 신도림우성1차와 2차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각 조합이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GS건설이 2개 단지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자이’ 브랜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먼저 우성1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류지택)은 지난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GS건설은 인근 우성2차아파트(조합장 손해영)의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에도 단독으로 참석했다. 이에 따라 우성1차와 2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각각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GS건설을 지정한 상태다.

류지택 우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장은 “우성1차와 2차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권에 GS건설이 관심을 보이면서 단일 브랜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공자 선정 총회는 향후 집행부 회의를 거쳐 오는 7월 중 개최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만약 1·2차 아파트 모두 GS건설이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할 경우 46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에 ‘자이’ 단일 브랜드가 적용될 전망이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우성1차아파트는 구로구 신도림로 110 일대로 대지면적이 6,125㎡이다. 향후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3개동 194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현재 169가구 규모로 구성됐으며, 늘어나는 25가구는 일반분양하면서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인근 우성2차아파트의 경우 신도림로 105 일대로 대지면적이 8,656.2㎡이다. 현재 239가구 규모로 구성됐으며, 리모델링 후 최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274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진다. 마찬가지로 늘어나는 35가구는 일반분양분에 해당된다.

한편, 이 일대는 교통과 교육, 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 인근에 지하철1호선과 2호선 신도림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또 신도림초·중·고등학교가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도림천과 디큐브시티 해바라기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주변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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