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제일상가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진=동원개발 제공]
부산 동구 제일상가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진=동원개발 제공]

동원개발이 부산 동구 제일상가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땄다. 제일상가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만호)는 지난 13일 열린 총회에서 동원개발이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합은 앞서 현장설명회에 단독으로 참석한 동원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

앞으로 제일상가아파트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4~지상26층 아파트 226가구 및 오피스텔 138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총 공사비는 647억원 규모다.

이 곳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범일역과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아울러 범일로 등을 통해 부산시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편의시설도 양호하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평화시장, 자유시장, 문화병원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성대 공원도 가까이 있다.

동원개발 관계자는 “대연맨션과 양정산호 소규모재건축에 이어 이번 수주로 약 1조4,000억원의 수주잔고를 돌파했다”며 “향후 재개발·재건축·소규모재건축·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의 수주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