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대전 서구 도마·변동1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향후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1,770여가구가 건립될 전망이다.[조감도=현대사업단 제공]
지난 20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대전 서구 도마·변동1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향후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1,770여가구가 건립될 전망이다.[조감도=현대사업단 제공]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대전 서구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지난 20일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한문규)은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현대·현엔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현대사업단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먼저 사업개요에 따르면 도마·변동1구역은 서구 가장동 38-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0만5,527.5㎡이다. 이곳에 용적률 256.76%, 건폐율 15.79%를 적용한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38층 높이의 아파트 15개동 총 1,77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총 공사비는 3,737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현대사업단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더퍼스트’로 제안했다. 메가 문주와 상업시설을 연결한 대형 스트리트몰을 조성하는 등 어반스트림 가로 디자인을 적용해 랜드마크를 건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입주민들이 유등천과 도심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 및 옥성정원을 설치하는 등 품격 높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단지에 접한 공원과 유등천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단지 내 산책로 등도 조성한다.

현대사업단 관계자는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수한 입지조건을 살린 명품 아파트 건립으로 조합원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곳은 교통과 교육, 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 받는다. 인근에 가장초, 내동초, 변동초 등이 가까워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 지하철1호선 용문역이 약 1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주변에 대전천, 갑천과 함께 대전 3대 하천으로 꼽히는 유등천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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