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주간 변동률(단위 : %) [그래프=부동산114 제공]
서울 재건축 주간 변동률(단위 : %) [그래프=부동산114 제공]

2·4 대책에 이어 광명·시흥 등 신규택지가 발표되면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시장의 경우 관망세가 계속됐다.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3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 외곽지역도 매도·매수자간 눈치보기 양상을 보이고 있어 보합세를 나타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올라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재건축 아파트는 0.15%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13% 올랐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15%, 0.13%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소진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서울, 경기·인천, 신도시 모두 오름세가 둔화됐다. 서울이 0.12% 상승했고 경기ㆍ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9%, 0.05% 올랐다.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광명·시흥신도시 신규지정 등 지속적인 공급 시그널을 통해 집값이 다소 안정되고 있다”면서도 “LH 내부적으로 신도시 투기 의혹이 커지고 있어 자칫 다른 공공주택 개발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시장이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 수요가 움직이는 3월 봄 이사철이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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