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금호벽산아파트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정은성)은 지난 4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12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입찰은 오는 6월 4일로 예정돼 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제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단독이나 2개 업체 컨소시엄만 가능하다. 또 신용등급이 AA- 이상인 업체여야 한다. 다만 컨소시엄 때 주관사의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하되, 도급순위 10위 이상이어야 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100억원을 내야 한다. 먼저 현설전까지 10억원을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나머지 90억원 중 50억원은 입찰마감 전날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하고 40억원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내면 된다.
한편 금호벽산아파트는 지하2~지상20층 1,707세대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세대수증가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4~지상21층 1,963세대로 재탄생하게 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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