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신촌2구역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문 [자료=누리장터 갈무리]
창원 신촌2구역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문 [자료=누리장터 갈무리]

경남 창원시 신촌2구역이 지역건설사 공동도급 방식으로 시공자 선정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신촌2구역은 지역건설업체 참여 조건으로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은 곳으로 이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신촌2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수길)은 지난달 26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8일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찰마감은 이달 29일로 예정돼 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지역건설사 참여 공동도급 제안서 평가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토건시공능력 3,000억원 이상인 업체여야 한다. 또 입찰보증금으로 현금 15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아울러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용평가 A이상이어야 한다.

한편 신촌2구역은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지역건설사를 시공자로 선정했는데 이후 지역건설업체 참여조건으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이때 용적률 인센티브 5%를 받았다. 지난해 4월 관리처분인가까지 받은 상태다.

인가된 관리처분계획에 따르면 성산구 신촌동 34-1번지 일대 양곡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면적은 1만3,558.3㎡다. 여기에 용적률 214.78%를 적용해 최고 22층 3개동 25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현재 조합원수는 115명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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