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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본동 백사마을, 구역지정 12년 만에 사업시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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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본동 백사마을, 구역지정 12년 만에 사업시행인가
  • 심민규 기자
  • 승인 2021.03.02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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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6,965㎡ 대규모 면적에
아파트·주택 2,437세대 건립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재개발 조감도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재개발 조감도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이 재개발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구는 지난 2일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노원구 중계본동 104번지 일대가 포함되어 있어 이른바 ‘백사마을’로 불렸다. 특히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평가될 만큼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황이어서 재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대지면적이 18만6,965㎡인 대단위 사업장으로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와 일반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아파트의 경우 지하5~지상20층 높이로 34개 동에 1,953세대를 건립한다. 전용면적은 59~190㎡로 다양하다. 또 일반주택은 지하4~지상4층의 다세대 주택으로 136개 동에 484세대가 건설된다. 전용면적은 30~85㎡로 비교적 중·소형평형대로 구성된다.

이번 중계본동 재개발의 사업시행인가 고시로 올해 하반기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착공에 들어가면 2025년 상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구는 중계본동의 재개발에 불암산 자락 구릉지의 지형적 상황과 주민 생활 등의 지역 역사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각 건축물을 다른 디자인으로 설계하고, 다양한 층수의 아파트와 일반주택을 혼합 배치해 골목길 등 일부 지형을 보전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60년이 넘은 지역의 역사를 보전하기 위해 전시관을 건립하고, 각종 생활 물품과 자료, 사진 등을 수집 전시해 과거의 모습을 기억하도록 했다. 또 마을식당과 공방 등 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동 이용시설을 배치해 마을공동체 활성화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는 열악한 주거환경이 자연과 어우러진 명품 단지로 바뀔 수 있게 된 것은 지역주민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협력의 산물”이라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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