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한신공영이 대구 북구 침산삼익아파트의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곳에 아파트 114가구 및 오피스텔 84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한신공영 제공]
지난달 27일 한신공영이 대구 북구 침산삼익아파트의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곳에 아파트 114가구 및 오피스텔 84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한신공영 제공]

한신공영이 대구 북구 침산삼익아파트의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소규모 정비사업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초 대구지역에서만 두 번째 수주다.

침산삼익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은 지난달 27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한 결과 한신공영이 시공자로 선정됐다.

한신공영은 외관 디자인과 커뮤니티 등의 부문에서 각종 특화계획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일례로 랜드마크 타워를 건립하겠다는 목표로 외관 디자인에 차별화를 두고 건축적 입체미를 살린 세련된 경관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선보였다. 아울러 대로변 측벽에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고품격 경관조명을 적용해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상가 오피스텔 역시 건축물의 미관과 실용성을 고려해 일체형 포디움 디자인 적용으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친환경 및 여가생활 증진도 도모했다. 입주민이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옥상정원을 설치하고, 일상 속에서 건강을 위한 운동시설 및 휴식을 위한 데크 등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일상의 휴식과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계개요에 따르면 침산삼익아파트는 북구 침산동 7-3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4,940㎡이다. 여기에 용적률 529.7%, 건폐율 61.73%를 적용한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114가구와 오피스텔 84실 등이 지어질 전망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변에 뛰어난 입지조건을 살린 명품 랜드마크 건립으로 조합원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곳은 교통과 교육, 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인근에 대구 지하철1호선 대구역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칠성초, 옥산초, 경명여중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주변에 신천이 흐르고 있어 친환경생활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한신공영은 올 들어 약 두 달 동안 대구지역 소규모 정비사업장 2곳에서 시공권을 따냈다. 지난 1월 동구 신천동명아파트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침산삼익아파트 재건축 시공권도 따내면서 소규모 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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