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데이터 통합채널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 데이터 통합채널 [사진=국토부 제공]

이달 26일부터 국토교통 관련 데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국토교통 분야 데이터를 통합·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그동안 부동산 실거래가, 항공 정사영상, 건물에너지 사용량, 공동주택관리비, 버스 출·도착정보 등을 매년 개방해왔지만 데이터가 여러 곳에 산재돼 있어 필요한 데이터를 찾는데 불편함이 있어 왔다. 이에 공공데이터의 소재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국토교통 데이터 통합 채널(data.molit.go.kr)을 오픈하게 됐다.

데이터 통합채널은 데이터 검색 시 기존 데이터뿐만 아니라 국토부와 산하기관에서 관리하는 보유 데이터의 검색이 가능하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소재지와 연락처정보도 같이 안내돼 필요시에 원하는 데이터도 직접 요청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 분야 데이터를 보유한 약 130개 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연계해 검색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또 공공데이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데이터 기업 또는 창업자의 신규서비스 개발이나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민관이 참여한 다양한 활용사례와 통계정보를 제공하고 기타 데이터 활용능력을 겨루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교육지원, 재정지원(창업자금, 사무공간) 등 각종 지원정보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국토부 정보화통계담당관 김용옥 과장은 “데이터 통합채널을 통한 국민들의 국토교통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 강화로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국토교통부는 데이터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방하는 한편 안전하게 데이터가 유통·활용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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