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일대 [사진=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일대 [사진=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0단지가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함에 따라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높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양천구는 목동10단지가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50.04점으로 D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등급으로 향후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야 사업추진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이번 목동10단지의 정밀안전진단 점수는 목동신시가지 내에서는 가장 낮은 점수다.

현재 목동에서는 6단지가 적정성 검토를 통과한 상황이다. 목동5·7·11·13단지의 경우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해 적정성 검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안전진단을 실시했던 9단지의 경우 적정성 검토에서 C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목동신시가지는 총 14개 단지로 지구단위 계획구역만도 436만8,000여㎡에 달하는 대규모 재건축지구다. 현재 약 2만6,0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재건축이 완료된 후에는 현재보다 약 2배 많은 5만 세대 이상이 거주할 전망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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