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신나무실주공5단지가 내달 13일 리모델링 창립총회를 연다. 이 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1,587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조감도=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제공]
경기 수원시 신나무실주공5단지가 내달 13일 리모델링 창립총회를 연다. 이 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1,587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조감도=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제공]

경기 수원시 신나무실주공5단지가 창립총회를 목전에 두는 등 증축형 리모델링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나무실주공5단지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오는 3월 13일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는 “현재 리모델링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창립총회를 앞두고 있다”며 “집행부는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명품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설립인가가 가시화되면서 건설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효성중공업, 금호건설 등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 개요에 따르면 신나무실주공5단지는 수원 영통구 영통로 290번길 25 일대로 대지면적이 5만728.6㎡이다. 이곳에 별동·수평증축을 통한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1,587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현재는 아파트 18개동 총 1,504가구로 구성됐다. 늘어나는 83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으로,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했다.

한편, 신나무실주공5단지는 지난해 7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주성시엠시, 설계자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를 각각 선정했다. 이곳은 영통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변에 중앙공원과 영흥공원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도 누릴 수 있다. 학군도 우수하다. 인근에 신영초, 영동초, 영일초, 영동중, 영통중, 영일중, 태장중, 영덕고, 태장고 등이 가까이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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