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오른쪽)와 엔지니어링공제조합 김수보 이사장(왼쪽)이 르엘 갤러리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오른쪽)와 엔지니어링공제조합 김수보 이사장(왼쪽)이 르엘 갤러리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 김수보)와 부동산 투자 및 개발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엔지니어링 및 에너지산업, 지식기반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89년 설립된 전문공제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올 1월 말 기준 2,786개사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고, 자산규모는 1조6,000억원이다. 특히 나이스 신용평가에서 국내신용평가 8년 연속 AAA, 해외신용평가인 무디스에서 6년 연속 A3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의 재무 건전성을 지닌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민간 사업장이나 부동산 개발사업에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투자자로 참여가 가능하며, 반대로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사업에 대해 롯데건설은 시공자로 참여할 수 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사업 초기 발생하는 토지 확보 및 각종 사업 비용에 대해 조합 보유 자금 등을 출자해 수익을 창출하며, 롯데건설은 부동산 개발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고의 재무 건전성을 지닌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의 협약체결로 롯데건설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각종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안정적인 사업 구도와 재원 조달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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