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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 대표지구’ 압구정·목동, 시계추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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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 대표지구’ 압구정·목동, 시계추 빨라진다
  • 심민규 기자
  • 승인 2021.02.17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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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4구역, 지구서 첫 조합인가
5구역 임박… 1·2·3구역 동의 확보

목동2·3·4단지, 안전진단서 D등급
5·7·11단지 등도 적정성 검토 대기
[그래픽=홍영주 기자]
[그래픽=홍영주 기자]

서울 강남권을 대표하는 노후아파트지구인 압구정과 목동신시가지의 재건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압구정에서는 지구 내 첫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단지가 나왔고, 목동신시가지는 안전진단을 속속 통과하면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압구정일대 재건축구역 현황 [그래픽=홍영주 기자]
압구정일대 재건축구역 현황 [그래픽=홍영주 기자]

지난 10일 강남구청은 압구정지구 특별계획4구역의 추진위원회가 신청한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압구정지구에서 한양7차 아파트가 단독으로 조합을 설립하긴 했지만, 특별계획구역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에 따라 압구정4구역은 재건축 조합원 2년 거주의무 규제를 피하게 됐다.

압구정4구역은 강남구 압구정동 481 일대로 현대8차아파트와 한양3·4·6차아파트를 통합해 재건축할 예정이다. 구역면적이 약 10만8,000㎡가 넘고, 기존 세대수가 1,300여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클린업시스템에 따르면 건폐율 18%, 용적률 300%를 적용해 최고 35층 높이로 아파트 2,135세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11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지난해 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압구정5구역도 조만간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구역은 지난해 12월 26일 창립총회를 개최해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압구정동 490 일대로 한양1·2차 아파트를 통합한 구역면적 6만5,700여㎡를 재건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압구정1구역과 2구역, 3구역 등도 이미 조합설립동의율을 확보한 상황이다. 압구정2구역은 오는 25일, 압구정3구역은 28일 각각 창립총회를 예정하고 있다.

재건축 추진하는 목동 아파트 단지 [그래픽=홍영주 기자]
재건축 추진하는 목동 아파트 단지 [그래픽=홍영주 기자]

목동신시가지는 안전진단을 진행하면서 재건축에 시동을 걸고 있다. 우선 목동4단지는 지난 9일 1차 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을 받았으며, 목동2단지와 3단지도 지난 10일 D등급이 확정됐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A~E등급으로 구분되는데 A~C등급은 유지·보수,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은 재건축이 확정된다. 이에 따라 목동2, 3, 4단지는 향후 공공기관의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를 통해 최종 재건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보다 앞서 목동신시가지 내 5·7·11·13단지가 이미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해 적정성 검토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목동6단지의 경우 지난해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에서도 D등급을 받아 재건축을 확정한 상태다. 다만 목동9단지의 경우 1차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지만, 적정성 검토에서 C등급으로 고배를 마시게 됐다.

목동신시가지는 총 14개 단지로 지구단위 계획구역만도 436만8,000여㎡에 달하고, 약 2만6,0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건축이 완료된 후에는 현재보다 약 2배 많은 5만 세대 이상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일대가 ‘스마트시티’로 재건축될 수 있도록 목동 재건축팀을 신설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특정아파트를 대상으로 재건축 전담팀을 만든 것은 양천구가 처음이다. 구는 목동 재건축팀을 통해 재건축 추진에 필요한 선제적 행정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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