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명륜2구역이 지난달 23일 재건축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마쳤다. 이날 초대 조합장으로 이종호 위원장이 당선됐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부산 동래구 명륜2구역이 지난달 23일 재건축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마쳤다. 이날 초대 조합장으로 이종호 위원장이 당선됐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2구역이 창립총회를 마치는 등 재건축사업 본격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명륜2구역은 지난달 23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온천장 허심청 2층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이날 조합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선출의 건과 조합 대의원 선출의 건 개표결과 초대 조합장으로 이종호 위원장이 당선됐다. 또 감사, 이사, 대의원회 등 집행부 구성도 마쳤다.

추진위 관계자는 “조합설립인가는 오는 2월말 중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집행부는 주민들의 염원인 명품아파트 건립 등 재건축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의 건, 추진위원회 기수행업무 추인의 건, 창립총회개최에 따른 예산안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의 건, 조합정관안 및 제규정안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가결됐다.

한편, 명륜2구역은 동래구 온천천로 79 일대로 구역면적이 2만4,763㎡이다. 조합은 지하2~지상28층 높이의 아파트 52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구역은 지난 2019년 10월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 받아 이듬해 2월 추진위원회승인을 받았다. 이곳은 부산지하철1호선 명륜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온천초·명륜초·동래중·부산중앙여고 등이 가깝다. 주변에 면적이 약 58만5,766㎡에 달하는 동래사적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기 때문에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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