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대연3구역 재건축 [조감도=한주경DB]
부산 남구 대연3구역 재건축 [조감도=한주경DB]

부산 남구 대연3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구는 대연3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박영자)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지난달 26일 인가하고 지난 3일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대연동 455-25번지 일대 대연3구역은 반도보라맨션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구역면적은 1만2,538㎡로 조합은 기존 5층짜리 260세대를 헐고 지하2~지상24층 아파트 6개동 367세대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59㎡ 295세대 △72㎡ 42세대 △84㎡ 40세대 등이다.

조합은 이르면 4월부터 조합원 이주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건축물 철거 예정시기는 내년 8월이다. 시공은 한화건설이 맡는다.

대연3구역은 규모는 작지만 입지가 뛰어나 알짜배기 사업장으로 꼽힌다. 경성대부경대역과 남천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광안대교, 부산해안순환로, 번영로, 동서고가로 등을 이용해 부산 전역과 시외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학군도 뛰어나다. 남천중,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등이 가깝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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