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대구 동구 신천동명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로 한신공영이 선정됐다. 이곳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아파트 225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신천동명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한신공영 제공]
지난달 30일 대구 동구 신천동명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로 한신공영이 선정됐다. 이곳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아파트 225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신천동명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한신공영 제공]

한신공영이 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최근 수의계약으로 대구 동구 신천동명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신천동명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진중식)은 지난달 30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한신공영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총회에서 한신공영은 특별제공품목 등을 선보이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품목은 발코니확장 및 로이 이중창 새시, 시스템에어컨(2개소), 65인치 UHD TV, 양문형 냉장고(821L), 드럼세탁기(15kg), 의류건조기(16kg), 현관중문,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전기오븐레인지 등 약 20가지로 구성됐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신천동명아파트는 동구 신천동 146-17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447.6㎡이다. 여기에 용적률 833.49%, 건폐율 76.14%를 적용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4~지상33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255가구와 오피스텔 66실 등이 지어진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명품 아파트 건립은 물론 조합 집행부를 도와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단지는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등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인근에 신천초등학교와 동천초등학교, 대구중앙중학교, 대구중앙고등학교, 청구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대구 지하철1호선 신천역(경북대입구)과 동대구역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MBC네거리 주변으로 병원과 대형마트, 은행 등이 밀집해 있어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한편, 한신공영은 지난해 재개발·재건축사업장 곳곳에서 시공권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소규모정비로도 수주 영역을 확대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 성북구 안암1구역과 경남 창원시 가음1구역 등의 사업장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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