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협진아파트(A, B, C,D) 소규모재건축조합이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화성산업 제공]
대구 북구 협진아파트(A, B, C,D) 소규모재건축조합이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화성산업 제공]

화성산업이 대구 북구 협진아파트(A, B, C,D) 소규모재건축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협진아파트(A, B, C,D)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박중현)은 지난 30일 MH웨딩에서 총회를 열고 화성산업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차례 유찰 끝에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얻은 화성산업은 이날 수의계약으로 조합의 선택을 받았다.

박 조합장은 “재건축사업의 첫 단추인 시공자 선정을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공자와 협의를 통해 최고의 아파트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합은 화성산업과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오는 2022년 일반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곳은 북대구IC, 팔공산IC, KTX동대구역과 인접해 전국 어디든 이동이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춘 게 강점이다. 동북로, 신천대로를 통해 도심 접근성도 뛰어나다.

학군도 양호한다. 경진초, 대구북중, 영진고, 영남전문대, 경북대 등이 인접해 있다. 또 신세계백화점,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NC아울렛 등 대형쇼핑시설과 엑스코, 파티마병원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금호강, 공항교 강변공원, 대불공원, 신암선열공원, 신암공원, 시립동부도서관, 신암청소년야구장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개발호재도 있다. 단지 인근에 신암재정비촉진지구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도 했다.

한편 협진아파트(A, B, C, D)는 복현동 421-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770.3㎡이다. 조합은 용적률 490.58%를 적용해 지하3~지상18층 높이의 아파트 165가구와 오피스텔 33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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