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대구 수성구 삼일맨션이 시공자 선정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조합은 이달 28일 현장설명회를 열 예정이다.[입찰공고문=나라장터]
지난 21일 대구 수성구 삼일맨션이 시공자 선정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조합은 이달 28일 현장설명회를 열 예정이다.[입찰공고문=나라장터]

대구광역시 수성구 삼일맨션이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이번 입찰은 2번의 유찰 끝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한다.

삼일맨션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이상완)은 지난 2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3차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수의계약,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조합은 이달 28일 현장설명회를, 내달 9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일맨션은 수성구 동대구로73길 7 외 일대로 대지면적이 2,834㎡이다. 조합은 용적률 852.27%를 적용한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6~지상38층 높이의 아파트 138가구와 오피스텔 54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겠다는 구상이다. 당초 1·2차 현장설명회와 입찰에는 화성산업이 꾸준히 참석하면서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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