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합건물 관리 매뉴얼·가이드 발간

경기도가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집합건물 관리 고충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집합건물 관리 매뉴얼·가이드’를 발간했다.

지난해 도가 발주한 ‘경기도 집합건물 관리 개선방안 수립’ 연구용역의 결과물로 입주민과 관리인이 집합건물 관리에 궁금한 사항과 분쟁 시 참고할 수 있는 실무적이고 종합적인 정보가 담겨 있다.

매뉴얼·가이드 책자에는 집합건물 관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 그림 설명부터 관리분쟁 솔루션(Q&A), 집합건물법·용어 해설, 법원판례 등 관리단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정보가 수록됐다. 아울러 현안 사례별 관리가이드를 제작해 언제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집합건물 관리 매뉴얼·가이드는 시·군 집합건물 관련 부서 및 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며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와 경기도 전자북(ebook.gg.go.kr)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홍지선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집합건물 관리 매뉴얼·가이드 발간으로 집합건물 관리 및 분쟁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집합건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을 만들고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집합건물 관리 분쟁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작년 3월 집합건물관리지원단을 구성해 입주민과 관리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무료자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라 현장방문 자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영상통화나 전화 등 비대면 자문으로 진행하고 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