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주간 변동률(단위 : %) [그래프=부동산114 제공]
서울 재건축 주간 변동률(단위 : %) [그래프=부동산114 제공]

새해 들어 2주가 지났지만 서울 수도권 주택시장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서울 외곽을 중심으로 중저가 매수세는 여전하고 전세 매물도 부족한 상황이다. 강남권은 주요 단지의 재건축 추진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최근 공급확대, 재개발ㆍ재건축 완화, 세금 등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공약이 제시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올라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재건축 아파트는 0.10%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14% 올랐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20%, 0.24% 상승했다.

전세시장도 매물 부족으로 오름세가 계속됐다. 다만 계속된 겨울 한파로 금주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서울이 0.21% 상승했고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19% 올랐다.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집값 상승, 전세 대란 등 부동산 이슈가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보궐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공약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와의 정책 공조, 시장 임기 등을 고려했을 경우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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