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경기 용인시 수지 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사업 완료 후 1,343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조감도=조합 관계자 제공]
지난 11일 경기 용인시 수지 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사업 완료 후 1,343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조감도=조합 관계자 제공]

경기 용인시 수지 현대아파트가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등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1일 리모델링 주택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현대아파트는 수지구 풍덕천동 700-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5만1,618㎡이다. 이곳에 용적률 320.57%, 건폐율 24.66%를 적용한 별동·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1,343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현재는 1,16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늘어나는 175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으로,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했다.

조합은 올해 상반기 중 시공자 선정까지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GS건설과 롯데건설 등 시공권을 향한 대형사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한편, 이 단지는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 인근에 수지구청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을 편리한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토월초·풍덕초·문정중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수지체육공원과 새마을공원, 수지근린공원, 수지생태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기 때문에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주변에 수지구청, 우체국, 은행, 수지외식타운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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