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4일부터 서울시 항공사진을 온라인으로 무료 열람·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국토부 제공]
이달 14일부터 서울시 항공사진을 온라인으로 무료 열람·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국토부 제공]

이달 14일부터 1970년 이후 서울시 항공사진을 온라인으로 열람·발급받을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과 서울시는 시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진을 국토정보 플랫폼에서도 열람·발급할 수 있도록 이달 14일부터 항공사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를 포함해 9개 지자체가 개별 관리 중이던 총 49만2,470매의 항공사진에 대한 열람·발급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서비스하는 서울시 항공사진은 1970년대 도시개발 이전 서울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 그때 시절을 추억할 수 있다.

특히 항공사진은 재산권 증빙 등을 위해 활용하는데, 국토지리정보원을 방문하는 민원인은 연 평균 6,000여명(전체 민원의 70%이상)에 달하고 평균 소요비용은 7만4,000원 가량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토정보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무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국토정보 플랫폼을 통해 항공사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자체는 부산시와 대구시를 제외한 9개 지자체로 서울시, 경기도(9만8,398매, 2017.12월) 인천시(4만800매, 2017.12월) 광주시(5만1,213매, 2019.1월) 대전시(4만7,715매, 2019.1월) 제주시(1만281매, 2019.1월) 성남시(1만6,635매, 2019.1월) 김해시(5만1,720매, 2019.1월) 청주시(5,371매, 2019.1월)이며 제공되는 항공사진은 총 112만4,643장이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2012년부터 ‘서울시 항공사진 온라인 서비스 시스템(http://aerogis.seoul.go.kr)’을 통해 제공하고 있었지만 전국단위 항공사진을 서비스하고 있는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 플랫폼(http://map.ngii.go.kr)’으로 서울시의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진 17만337매를 제공하게 됐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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