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5 재건축 위치도 [자료=부산시]
연산5 재건축 위치도 [자료=부산시]

부산 연제구 연산5 재건축이 정비구역을 지정 받아 본격적인 재건축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구역 면적이 20만㎡를 넘어서는 만큼 3,000세대에 육박하는 대규모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 6일 연제구 연산동 2220번지 일원에 위치한 연산5 재건축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구역 면적은 20만8,936.6㎡로 건폐율 20% 이하, 용적률 267% 이하를 적용해 총 2,995세대를 건설할 예정이다. 기존 세대수가 2,038세대인 점을 감안하면 957세대가 증가하는 셈이다.

대상지의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 18만6,850.1㎡와 제2종일반주거지역 2만2,086.5㎡가 혼합됐다. 기존 건축물은 40개 동으로 학교 건물을 제외한 나머지 38개 동을 철거 후 신축할 예정이다. 층수는 지하2~지상45층 이하로 계획됐다.

연산5구역의 재건축 시행으로 세대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구역 내 토현초등학교는 기존 8,706.3㎡에서 1만1,994.3㎡로 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유치원과 공원, 공공공지, 도로 등의 기반시설도 공급할 예정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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