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동보2차로 알려진 성복역리버파크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사진=조합 카페]
구 동보2차로 알려진 성복역리버파크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사진=조합 카페]

경기 용인시 수지 성복역리버파크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달 30일 수지 성복역리버파크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조합장 고동찬) 설립을 인가했다고 지난 4일 공고했다. 지난해 3월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이후 8개월만이다.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5개 단지(삼풍동, 보원, 성우8단지, 성우9단지, 한국)에 이어 6번째다. 상현동에서는 첫 번째다.

지난 1998년 동보건설이 지은 성복역리버파크는 그동안 동보2차아파트로 불려 왔다. 그러다 최근 소유주 동의를 통해 단지 네이밍을 변경했다. 20층 아파트 4개동 702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 용적률이 253%로 높아 리모델링이 적합한 곳이다. 앞으로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약 105세대가 늘어난 807세대로 변모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 안으로 시공자 선정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성복역과 롯데몰이 인접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학군도 양호한 편인데 이현초, 상현초, 수지초, 이현중, 정평중, 풍덕고 등이 가까이 있다.

고 조합장은 “사업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시키고자 하지만 최근 코로나 이슈로 각종 모임 또는 행사 개최에 제약이 있기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최대한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리모델링 성공단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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