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 계열사 중흥토건이 지난해 정비사업 수주실적에서 7위에 올랐다. [사진=중흥건설그룹 제공]
중흥건설그룹 계열사 중흥토건이 지난해 정비사업 수주실적에서 7위에 올랐다. [사진=중흥건설그룹 제공]

중흥건설그룹 계열사 중흥토건이 지난해 정비사업에서 1조4,550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7위에 올랐다. 지난해 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원 이상인 건설사는 총 9곳인데 중흥토건은 중견사 중 유일하게 1조 클럽에 가입하며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보였다.

특히 중흥건설그룹은 지난 2015년 도시정비사업팀을 신설한 이후 지난 5년간 약 3조9,000억 원 수주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주 목표액이었던 1조원도 11월 초에 돌파함으로써 총 누적수주액 5조원을 달성했다.

중흥토건은 지난해 목포 서산온금지구(1007가구)를 비롯해 부산 효성재건축(221가구), 천안 문화구역(833가구), 서울 봉천2구역(254가구), 대전 선화1구역(1,828가구), 서울 길훈아파트(220가구), 구미 송림아파트(249가구), 창원 상남산호구역(3,427가구), 창원 마산 반월지구(1,954가구), 부산 남일흥아 가로주택(280가구) 등을 수주했다.

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 강화와 코로나19 여파로 움츠러든 건설 경기 속에서 이룬 성과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서울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심에서 수주를 더욱 활발히 진행해 재개발·재건축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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