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가 개최한 2020 사회주택포럼에서 참가자들이 사회주택의 가치 확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SH공사 제공]
SH공사가 개최한 2020 사회주택포럼에서 참가자들이 사회주택의 가치 확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SH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사장 김세용)가 서울시 사회주택의 가치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SH공사는 지난 27일 TBS 스튜디오에서 ‘2020 사회주택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경호 한국사회주택협회 정책위원장이 첫 번째 연사로 나서 ‘사회주택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사회주택과 사회적 가치의 연계성을 살펴보고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를 도출했다.

이어 SH 도시연구원 김진성 수석연구원이 ‘서울시 사회주택 입주자 만족도 조사 결과와 시사점’을 주제로 발제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올 10월 19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약 1달간 진행된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고 시사점에 대해 설명했다.

마을과집 한국사회주택협동조합의 최용완 실장은 ‘사회주택 운영사례 –커뮤니티 운영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리모델링형 사회주택을 운영하고 있는 마을과집 사회주택의 커뮤니티 운영 사례, 코로나 방역, 입주민 지역 봉사 사례 등을 소개했다.

발제가 끝난 뒤 사회주택 거주자의 거주 사례 브이로그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은난순 교수를 좌장으로 최경호 한국사회주택협회 정책위원장, 최용완 마을과집한국사회주택협동조합 실장, 서울시 출입 기자가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이어갔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사회주택이 서울시에서 지니고 있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였다”며 “포럼에서 논의한 사회주택의 사회적 가치 확산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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