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조감도 [자료=포스코건설]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조감도 [자료=포스코건설]

경기 용인시 현대성우8단지가 리모델링 공사를 책임질 시공자로 포스코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낙점했다.

지난 19일 현대성우8단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용인 자동차극장에서 참석 조합원 672명 중 660명의 지지를 받은 포스코·현대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경기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1112 일원으로 지난 1999년 지하1~지상20층 높이로 13개 동 1,239세대로 준공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지상20층 14개 동에 1,423세대 규모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추정공사비는 약 3,4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현대 컨소시엄은 다양한 특화설계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스카이커뮤니티와 전망 엘리베이터, 청평천 조망 휴게공간 등의 커뮤니티를 특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차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차장 특화안도 마련했다. 주차대수 증가는 물론 지하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직접 연결한다. 확장형 주차장을 적용하고, 주차 유도시스템도 도입한다. 기존 주차장은 조경으로 공원화해 테마가든과 산책로로 활용하게 된다.

현대성우8단지는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인데다 입지조건이 우수해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가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시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명품단지를 건설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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