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민영5단지)가 관내 최초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1,858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조감도=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제공]
지난 1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민영5단지)가 관내 최초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1,858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조감도=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제공]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민영5단지)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영통구에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사례는 이 단지가 최초다.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1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집행부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만큼 사업 속도내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내년 상반기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공권에는 현재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 등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는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63-2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5만4,588.48㎡이다. 현재 16개동 총 1,61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1,858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242가구는 일반분양분으로,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했다.

한편, 이 단지는 지난 10월 창립총회를 열고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로 제이앤케이도시정비, 설계자는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를 각각 선정했다. 집행부는 2027년 입주를 목표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곳은 인근에 주공5단지가 있어 민영5단지로도 불린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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