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경기 의정부시 장암5구역의 재개발사업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5곳이 다녀갔다. 입찰마감일은 내달 5일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15일 경기 의정부시 장암5구역의 재개발사업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5곳이 다녀갔다. 입찰마감일은 내달 5일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의정부시 장암5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에 중·대형사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장암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조임학)은 지난 1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림산업, 대림건설, 제일건설 등 총 5개사가 참석했다. 조합은 예정대로 내달 5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현장설명회에 중·대형사 5곳이 참석하면서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입찰에도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50억원을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중 3억원은 현장설명회 참석 1일 전까지 현금으로, 나머지 47억원은 입찰마감 시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을 통해 납부토록 명시했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장암5구역은 의정부시 신곡동 406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만7,972.5㎡이다. 조합은 지하3~지상33층 높이의 아파트 1,070가구 등을 짓는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장암5구역은 2018년 5월 추진위원회 승인을 거쳐 올해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1호선 의정부역과 의정부 경전철 발곡역 등 대중교통 이용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건립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상황으로, 2027년 개통이 예정됐다. 개통시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이동시간은 약 1시간 이상에서 약 10분대로 단축이 예상된다. 주변에 의정부초등학교와 청룡초등학교,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 영석고등학교 등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발곡근린공원과 중랑천, 추동공원 등이 가까워 친환경생활도 가능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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