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윤영준 신임 사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건설 윤영준 신임 사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건설의 새 사장으로 윤영준 주택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정진행 부회장과 박동욱 사장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동반 퇴진시켰다.

윤 신임 사장은 주택사업 브랜드 고급화는 물론 한남3구역 등 대형 수주사업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남3구역 수주와 관련해 윤 사장이 직접 한남3구역 조합원이라고 밝히며 수주에 나서 주목을 끌기도 했다. 건설사 임원이 조합원인 게 알려진다는 게 매우 이례적이었기 때문이다.

윤 신임 사장은 1987년 현대건설 입사 이래 32년간 현대건설에서 근무한 정통 현대건설맨이다. 주택통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사업 부문에 힘을 실어 줄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1957년생으로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환경학 석사 출신이다. 지난해 12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 승진 1년 만에 사장으로 올라섰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