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쌍용1차아파트가 리모델링조합을 설립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구는 지난 8일 송파구 가락동 140번지에 위치한 가락쌍용1차아파트의 리모델링주택사업에 대한 조합설립인가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회는 조합설립동의율 74.52%를 확보해 창립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단지는 지난 1997년 준공된 아파트로 최고 24층 높이에 총 2,064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조합원은 1,538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용적률이 340%를 넘어 재건축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조합은 리모델링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주거환경 개선과 재산가치 상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만큼 내년 초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이 완료될 경우 현재보다 약 300여세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