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삼성태영아파트가 12월 27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 단지는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832가구에서 124가구 늘어난 956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조감도=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제공]
경기 수원시 삼성태영아파트가 12월 27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 단지는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832가구에서 124가구 늘어난 956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조감도=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제공]

경기 수원시 영통지구 삼성태영아파트가 창립총회 개최를 앞두는 등 증축형 리모델링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최근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오는 12월 27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법적 동의율 약 67%도 돌파한 상황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안 의결의 건, 설계업체 수의계약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조합임원 선임의 건, 조합 대의원 선임의 건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추진위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며 총회 준비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집행부는 이번 창립총회를 마치고, 시공자 선정을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공권에는 포스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삼성태영아파트는 현재 지하2~지상18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 832가구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124가구 늘어난 956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부족한 주차공간도 늘린다. 주차공간은 기존 832대에서 1,277대로 445대 증가한다.

한편, 이 단지는 영동초등학교와 영일중학교, 태장중학교, 영덕고등학교, 태장고등학교 등이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분당선 영통역과 망포역을 도보 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주변에 영흥공원, 벽적골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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