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산본우륵아파트가 지난 20일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군포시에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사례는 산본우륵아파트가 최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군포시 산본우륵아파트가 지난 20일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군포시에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사례는 산본우륵아파트가 최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군포시 산본 우륵아파트가 관내 최초로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등 증축형 리모델링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최근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노승만)은 지난 20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집행부는 늦어도 내년 1분기 중 시공자 선정을 목표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승만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장은 “현재 군포시에서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단지는 우륵아파트가 유일하다”며 “내년 3월 안으로 시공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시공권을 향한 메이저급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다”며 “집행부는 리모델링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우륵아파트는 군포시 산본천로 39 일대로 대지면적 4만6,916㎡에 기존 아파트 1,312가구로 구성됐다. 조합은 용적률 299.99%를 적용해 지하3~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1,508가구를 짓는 별동·수평증축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 늘어나는 가구수는 총 196가구로 일반분양을 통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했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철4호선 산본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둔전초·신흥초·수리중·궁내중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도장공원·중앙공원 등 주변에 녹지공간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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