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주거복지 토크콘서트 ‘청년과의 랜선대화 with LH’에서 변창흠 LH 사장과 참석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언택트 주거복지 토크콘서트 ‘청년과의 랜선대화 with LH’에서 변창흠 LH 사장과 참석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LH가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언택트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LH는 지난 12일 성남 소재 경기지역본부에서 ‘청년과의 랜선대화 with LH’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청년층 주거복지 제고를 위한 LH의 노력과 비전을 소개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참석인원은 최소화했으며 청년들이 온라인을 통해 멘토링 강연을 시청하고 토론과 대화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조우종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1부는 행복주택 체험행사 우수작 시상식이 진행됐다. 2부는 변창흠 사장의 ‘청년 주거복지 멘토링’ 강연과 함께 ‘패널토론 및 청년과의 대화’시간이 이어졌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청년이 꿈꾸는 주거형태’, ‘청년 주거의 새로운 대안, 공유 주거’를 주제로 주거비 부담 증가로 열악한 환경에 내몰리는 청년들의 주거현실을 함께 논의하고 그들이 원하는 주거모델 대안으로 거론된 ‘셰어하우스, 사회주택’ 등 공유주거에 대한 사례와 발전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청년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공급자 위주의 임대주택 정책에서 벗어나 청년층 주거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청년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사회주택 등 공유 주거의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변 사장은 “LH는 우리사회 청년들이 주거 불안에서 벗어나 마음껏 꿈을 펼치고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청년주택 공급에 앞장서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거문제로 고통 받는 청년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청년층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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