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뉴서울아파트, 개나리·열망연립 재건축 [사진=무궁화신탁 제공]
서울 관악구 뉴서울아파트, 개나리·열망연립 재건축 [사진=무궁화신탁 제공]

서울 관악구 뉴서울아파트와 개나리·열망연립의 사업시행자로 무궁화신탁이 지정됐다. 구는 지난 5일 신림동 739번지 일대 뉴서울아파트, 개나리·열망연립 재건축사업에 무궁화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고시했다.

뉴서울아파트와 개나리·열망연립은 지난해 10월 정비계획이 수립된 곳이다. 당초 공공지원에 의한 조합설립을 추진했지만 2년간 실거주 의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전환했다. 특히 이곳 주민들은 신탁업자 지정 기준인 75%의 동의를 8일만에 달성한 뒤 최종 93.5%의 동의율로 구청에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했다.

앞으로 재건축을 통해 기존 211가구를 헐고 지하4~지상16층 아파트 328가구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노후 건물이 밀집한 신림동은 신규 주거시설 공급이 부족해 재건축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이다. 특히 신림선, 난곡선 등 교통환경 개선의 호재도 앞두고 있어 향후 숲세권 단지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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