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광장극동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적정성 검토를 통해 재건축 추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광진구 광장극동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적정성 검토를 통해 재건축 추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 광진구 광장극동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함에 따라 적정성 검토 결과로 최종 재건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 4일 광진구는 광장극동아파트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조건부 재건축)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해 7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밀안전진단에 들어간 바 있다. 검사결과 종합평가에서 53.68점을 받아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면 재건축이 가능하다.

광장극동은 1차와 2차로 구성된 1,344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1차는 1985년, 2차는 1989년 준공돼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넘어선 상황이다. 지하철5호선 광나루역과 인접한 역세권에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적정성 검토 통과 여부에 대해서는 예측이 다소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가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깐깐한 검토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적정성 검토 단계에서 재건축 문턱을 넘지 못한 목동9단지가 정밀안전진단에서 53.32점을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낙관하기 힘든 상태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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