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제공]
[조감도=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제공]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민영5단지)가 창립총회를 개최하는 등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영통구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리모델링사업장으로는 최초 사례로 꼽힌다.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영통 메가박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초대 조합장으로 기존 박승원 추진위원장이 당선됐다. 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로 제이앤케이도시정비, 설계자는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선정됐다.

추진위는 조합집행부가 구성된 만큼 향후 사업 속도내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조만간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 중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단지는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63-2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5만4,588.48㎡이다. 현재 16개동 총 1,616가구로 구성됐다. 향후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1,854가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늘어나는 238가구는 일반분양분으로,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했다. 집행부는 2027년 입주를 목표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인근에 주공5단지가 있어 민영5단지로도 불리며, 지난 1997년 지어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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