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효목1동6구역이 재건축 시공자로 롯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조감도=롯데건설]
대구 동구 효목1동6구역이 재건축 시공자로 롯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조감도=롯데건설]

롯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대구 동구 효목1동6구역의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달 31일 효목1동6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노동균)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롯데·코오롱 컨소시엄은 참석 조합원의 약 90%에 달하는 지지를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이 구역은 대구 동구 아양로 52길 51 일대 7만4,996.8㎡로 건폐율 27.66%, 용적률 233.82%를 적용해 공동주택 1,386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3,381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롯데·코오롱 컨소시엄은 커튼월룩 외관과 금호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등 차별화된 외관과 혁신설계를 제안해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또 충분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효목1동6구역의 재건축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조합원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용해 랜드마크 타운이될 수 있는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효목1동6구역은 대구지하철 1호선 아양교역과 인접한 초역세권인데다, 동대구역과 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가까워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금호강과 인접해 있어 조망이 뛰어나고, 자연환경도 잘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동균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시공자 선정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며 “향후 진행될 사업 단계들도 신속하게 진행해 조합원들의 재산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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