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엔지 박무열 대표가 지난 10월 31일 부산 해운대구 재송2구역 시공자 선정을 위한 합동홍보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혁기 기자]
영남이엔지 박무열 대표가 지난 10월 31일 부산 해운대구 재송2구역 시공자 선정을 위한 합동홍보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혁기 기자]

대림산업이 부산 해운대구 재송2구역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향후 ‘e편한세상’ 브랜드를 내건 아파트 930여가구를 건립할 전망이다.

재송2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상곤)은 지난달 31일 벡스코 컨벤션홀 301호에서 2020년도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자로 대림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외관·조경·커뮤니이 등의 부문에서 특화계획을 앞세워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일례로 ‘자부심과 만족을 드리는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옥상구조물과 저층부 석재마감, 그랜드 게이트 등에 대한 차별화를 약속했다. e편한세상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을 적용해 숲과 공원, 정원이 어우러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내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힐링 포레스트와 휴식 공간인 미스트 플라자, 침엽수림으로 이뤄진 스트리밍 가든 등이 해당된다. 또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북카페, 작은도서관 등도 설치할 예정으로 입주민들의 여가생활 증진을 도모했다.

초미세먼지 걱정 없는 공기 청정·환기기술도 적용한다. 고성능 헤파필터를 통해 0.3 마이크로미터 이상의 초미세먼지를 99.95% 제거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차별화된 차음기술설계와 태양광발전, 일괄소등 스위치, 터치식 주방 수전, 실별 온도조절 등 친환경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비 절약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조합원 특별 제공 품목도 선보였다. 품목은 월패드 10, 전·후면 발코니 확장 및 새시, 세대내 LED 전체조명,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 냉장냉동고, 하이브리드 쿡탑, 의류관리기, 빨래건조기 등 14가지로 구성됐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2구역이 지난달 31일 시공자로 대림산업을 선정했다. 이곳은 최고 34층 높이의 아파트 938가구 등이 들어선다.[조감도=부산광역시 정비사업 통합홈페이지]
부산 해운대구 재송2구역이 지난달 31일 시공자로 대림산업을 선정했다. 이곳은 최고 34층 높이의 아파트 938가구 등이 들어선다.[조감도=부산광역시 정비사업 통합홈페이지]

대림산업 관계자는 “재송2구역이 재건축사업을 통해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풍부한 정비사업 성공 경험과 노하우로 사업 성공을 앞당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재송2구역은 해운대구 재송동 1030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3만3,793.8㎡이다. 이곳에 용적률 276.05%, 건폐율 17.83%를 적용한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6~지상34층 높이의 아파트 8개동 총 93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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