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사직1-5지구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5곳이 다녀갔다. 입찰마감일은 11월 24일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부산 동래구 사직1-5지구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5곳이 다녀갔다. 입찰마감일은 11월 24일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사업시행자 방식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1-5지구가 시공자 선정을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현장설명회에 중·대형 건설사 다수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사직1-5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29일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GS건설, SK건설, 코오롱글로벌, 진흥기업, 제일건설 등 총 5개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오는 11월 24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자산신탁 관계자는 “현장설명회에 중·대형 건설사가 다녀가면서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입찰에도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이때 입찰보증금은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한 대체 납부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사업개요를 살펴보면 사직1-5지구는 동래구 사직동 634-1번지 일대로 면적이 2만9,620.2㎡이다. 여기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8개동 약 600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난 1월 한국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 받았다.

한편, 이곳은 인근에 부산 지하철3호선 사직역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또 사직초·달북초·사직중·온천중·사직고·사직여고·동인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변에 부산 어린이공원과 사직야구장, 우편취급국, 은행, 주민센터, 대형 할인마트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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